구름 위의 나라에서 울려 퍼지는 북소리, 레소토의 ‘모코로코 축제’
레소토의 ‘모코로코 축제(Mokoroko Festival)’는 고산 지대에서 말과 북, 전통 춤으로 공동체의 정체성과 영적 유산을 기리는 문화 행사입니다. 부족 연대, 말(馬)의 신성함, 자연 숭배, 조상의 기운을 전하는 북춤이 어우러져, 아프리카 고지대 특유의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말과 북, 그리고 바람의 언어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내륙국가 레소토는 평균 해발 1,400미터가 넘는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아프리카의 지붕’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모코로코 축제(Mokoroko Festival)’는 말과 북, 춤, 대지의 숨결이 조화를 이루는 영적이고 장엄한 의례적 행사로, 매년 고지대 초원에서 열린다. ‘모코로코’는 레소토 부족어로 ‘깊은 울림..
2025. 7. 26.